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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와 커플연기 정보석,"어이없는(?) 총각 전문배우''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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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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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돈''공민왕 정보석 이번에도 24살차 서지혜와 커플연기

'신돈'에서 공민왕역을 맡은 정보석과 노국공주역의 서지혜(MBC제공노컷뉴스)

 


얼마전 네티즌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싸이트에 ''전문배우시리즈''라는 것이 눈길을 끈 바있다. 형사 반장 전문배우 장항선, 친구 전문배우 김나운, ''자개장 배경의 시어머니'' 전문배우 김용림 등등 시청자들이 오랜시간 드라마를 보다가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모인 선정이라 본사람들은 다들 ''맞아 맞아''하면서 손뼉을 쳤다고 한다.

정보석 역시 전문배우 시리즈 항목에 포함돼있다.

''어이없는 총각 전문배우''로 뽑힌 정보석은 최수종과 공동1위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둘다 우리나이로 마흔 다섯이다. 1986년 KBS 특집극으로 데뷔한 후 초창기부터 그는 줄곧 20여년을 총각배우로 늙지 않는 영원한 오빠로 자리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정보석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여전히 군살이 별로 붙지 않은 체격과 각진 얼굴이 보는이로 하여금 30대 초중반이라해도 믿을 수준이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그의 상대 여배우는 10살차 이상은 기본, 심지어 최근에는 더 나이차가 벌어져 24살차이까지 벌어졌다.

공민왕 정보석 노국공주 서지혜와 24살차이

MBC TV 특별기획 ''신돈''에서 공민왕으로 등장하는 정보석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이 어린 서지혜(노국공주역)와 커플을 이룬다. ''여고괴담4'', TV CF를 통해 ''춤추는 천사 ''로 잘알려진 서지혜는 84년생으로 현재 21살. 정보석과는 무려 24살차이다.

살아온 나이보다도 많은 나이차다. 같은 84년생인 장신영과도 MBC ''귀여운 여인''에서 커플을 이뤘었고 곧 촬영할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에서도 81년생 조은지와 호흡을 맞춘다. 그간 최정윤, 우희진 등도 정보석과는 10살도 넘는 나이차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 인근 ''신돈'' 촬영현장에서 만난 정보석은 "젊다고 봐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아무래도 여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과 자주 접하다 보니 마인드가 학생들따라 젊어지나보다"고 기분좋은 웃음을 보였다. 정보석은 현재 수원여대 연기영상학과 교수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정보석은 4년전 이미 ''신돈''의 정하연 작가로부터 공민왕 역할을 찜 당하고그 이후로 모든 연기 활동의 스케줄을 ''신돈''준비를 위한 것으로 방향을 잡아왔다고 한다. 그만큼 사극에 매력을 느꼈고 공민왕이라는 고려말 개혁을 꿈꾸다 좌절한 인물에 매료됐었다.

"궁안에 갇혀 있지않고 역동적인 왕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백성의 소리를 듣고 기득권층의 부패를 혁파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자 했던 이상적인 개혁가였다고 생각해요. 가능만 하다면 개성에 있는 공민왕의 능에가서 참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손창민과는 대학 과 선후배 사이, ''젊은날의 초상''이후 19년만에 재회

정보석은 한때 모 신문에 ''나의 데뷔시절''을 기고하면서 80년대 중반 ''젊은날의 초상'' 출연 당시 당당히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배역을 따냈으나 촬영에 들어갔을 때 너무 떨어서 결국 배역이 밀리는 뼈아픈 기억을 얘기한바 있다. 당시 손창민은 처음에 정보석보다 작은 배역이었지만 정보석이 나중에 주연에서 밀리는 바람에 오히려 손창민보다 적은 배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둘간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둘다 정상급 남자배우로 성장해 연기대결을 벌일 상황에서 다시 만났다.

정보석은 그와 함께 개혁을 실천하는 동반자인 손창민(신돈)과 드라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창민이와는 대학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죠. 데뷔시절 ''젊은 날의 초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처음 다시 만나네요. 서로에게 기대가 커요."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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