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두 5곳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올해 1월 기준 수소 승용차는 1139대, 수소버스 16대, 수소 시내버스 6대가 보급됐다.
흥덕구 강내면에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신대동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면 하루 평균 수소를 3~4t 생산하게 돼 청주와 인근 지역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흥덕구 오송읍에는 내년 준공 목표로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수소벨류체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