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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개편 한달 울산 시내버스…시민 불편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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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혼잡 현대차 경유 노선 등 운행 횟수 늘려

반웅규 기자반웅규 기자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단행한 이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요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과 함께 버스 업계 관계자와의 회의를 거쳐 긴급히 조치해야 할 내용들을 선정했다.
 
노선 통합에 따른 특정 구간의 승객 혼잡 해소를 위해 우선 지난 2일 현대자동차 경유 3개 노선의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렸다.
 
114번은 예비 버스를 추가 투입해 오전 5~8시 운행을 총 3회 증회했다.
 
118번은 오전 5~6시 운행을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막차 시간도 오후 10시 50분에서 오후 11시 1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134번은 오전 5~6시 운행을 5회에서 7회로 총 2회 증회하고, 첫차 시간도 오전 5시 10분에서 오전 5시로 10분 앞당겼다.
 
운행 지연과 결행 방지를 위해 15~16일 운행 횟수 최적화에 나섰다.
 
명촌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772번, 순환11번, 순환12번, 순환21번, 순환22번 총 5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조정했다.
 
태화강역이 회차지인 1703번, 1713번, 1723번, 1733번 4개 노선의 태화강역 출발시간을 부여하고, 울산역과 복합웰컴센터 간을 운행하는 343번 노선의 운행 횟수도 조정했다.
 
오는 23일에는 운행 횟수 최적화를 위해 124번, 134번, 422번, 742번, 763번, 1134번, 1214번, 1432번, 1452번, 1462번, 북구12번 등 11개 노선 운행 횟수를 조정한다.
 
225번, 462번, 482번 등 3개 노선은 배차시간표를 일부 조정한다.
 
노선 개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해 주요 정류소 목적지별 노선 안내문 부착, 차량 전면에 운행 방면 표식 부착, 경로당 방문 노선 개편 안내 등도 추진 중이다.
 
또 '울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곧바로 환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버스길찾기' 기능도 강화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좀 더 개선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주 운행 횟수와 배차시간표를 조정하는 등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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