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남성이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각각 일행과 노래방에 왔다가 우연히 마주쳤고,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은 끝에 살인 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이 다툰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은 지난 3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