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러운 수비" 비판 받은 김민재, "죄송합니다" 한국어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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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1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행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뮌헨의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압박하다가 뒤 공간을 내주면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2대1로 앞선 후반 37분에는 호드리구의 발을 걸면서 페널티킥을 헌납해 동점골을 내줬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게 수비했다"면서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면 안 된다. 공을 따내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안 된다"면서 "공에 대한 압박이 너무 없다. 그러면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도 김민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에 따르면 그는 "가끔은 그가 조금 더 차분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면서 "무리하게 앞으로 나오려다가 속도를 늦추지 말고 그냥 상대 뒤에 서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면서 한국어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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