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필람 영화 '바람의 세월'·'세월: 라이프 고즈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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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배급사 제공각 배급사 제공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16일) 전국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려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극장에서도 두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람의 세월'(감독 문종택, 김환태)은 최초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인 2학년 1반 문지성 양의 아버지이자 연출자인 문종택 감독이 직접 촬영해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로, 피해자 가족들의 지난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아냈다.
 
특히 개봉 3주 차를 맞이하는 '바람의 세월'은 전국을 돌며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부산 지역 연대자들이 자리하는 GV가 예정돼 있다. 부산화명촛불의 김길후 전 대표, 김종민 대표, 해운대촛불의 지은주가 참석해 부산 시민들과 함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의 김현석 대표, 이경숙 활동가가 참석하는 GV가 진행된다. 21일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아티스트 요조가 함께하는 자리가 예정돼 있다.
 
'바람의 세월'과 함께 '세월: 라이프 고즈 온'(감독 장민경) 역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꼭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는다.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민주화 과정에서의 국가폭력 등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이 서로에게 묻고 답하며 전하는 세상 끝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4주 차에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시 상영 후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인디토크는 '야만적인 엘리스씨' '디디의 우산'의 황정은 작가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장민경 감독이 참석해 끝없는 연대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재난 전문 다큐멘터리 연출가인 이승구 PD는 "서로가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서로가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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