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합뉴스베테랑 신지애가 파리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6위로 올라섰다. 지난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 세계랭킹을 공동 18위에서 두 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지만,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고 있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국가별 2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올림픽 전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포함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박인비와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출전했다.
현재 랭킹으로는 6위 고진영, 9위 김효주, 14위 양희영이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가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의 1위 복귀다. 릴리아 부(미국)가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 인뤄닝(중국)이 4위, 이민지(호주)가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