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종섭 귀국' 계기 반격…野·조국, "尹 심판" 포위망[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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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정치부 서민선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비례대표 공천 작업까지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양당 대표들은 각각 대구와 광주를 방문하는 등 텃밭 민심 다지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연결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민선 기자.

[기자]
네 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은 마무리 됐나요?

[기자]
네 어제 밤늦게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명단과 순번이 일부 수정된 것을 끝으로 여야의 공천 작업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그외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등 다른 당들도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부터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명단 접수를 시작했는데요, 내일 저녁 6시까지가 마감입니다.

[앵커]
이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여야 대표들은 각각 텃밭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만났는데요,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 /한동훈]
대구에서 대구에서 이번 선거를 저희가 시작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이 뜨거운 마음으로 저희가 전국에서 사랑받고 전국에서 선택받겠습니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종섭 전 장관이 오늘 오전 귀국한 것을 거론하면서 반격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2 /한동훈]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 해야 할 일이지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해야될 것 아닙니다. 지금까지 정말로 문제가 있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한겁니다. 저는 검사오래했지만 이렇게 중요한 선거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플레이하고 직접 입장문까지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조수진 변호사의 성폭행범 변호 이력이 이재명 대표가 살인범 조카를 변호했던 것과 비슷하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행보는 어땠나요

[기자]
이재명 대표는 전남부터 시작해 광주, 전북까지 훑는 등 텃밭 호남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는데요, 이전보다 한층 독해진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 /이재명]
=국민의힘 후보들 지금 별 해괴한 후보들 많지 않습니까. 부동산 투기를 잘해야 거기는 인정 받는거 같아요. 또 막말 잘하는 사람들. 이 대한민국 국민인가 의심스러운 사람이 많습니다. 국가정체성이 뚜렷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이 보니까 이 일본사람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도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2 /이재명]
대통령이란 당선될때까지는 한쪽 편을 들지라도 당선이 되면 온 국민을 대표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 정권이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정말 이런 정권이 있을까 싶은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 나라를 통합해야 할 정치 지도자가 편을 가른다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이런 태도 보이니 국민들 사이에서도 갈등과 대결이 일상이 됐어요

이 대표는 발언 도중 흉기 피습 당시 입었던 상처를 가리키기도 했는데요, 갈등과 대결이 흉기 테러로 이어졌고 그 원인이 정부 여당에 있음을 강조한 겁니다.

[앵커]
이제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재 판세는 어떤가요?

[기자]
오늘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양당의 지지율은 오치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등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비례 정당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두 자릿수를 차지하는 등 바람이 불고 있고, 정권심판론이 정권지지론보다 높게 나오는 등 근소한 차이로 야권이 앞서고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자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유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나 '200석 확보' 등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이 엄중 경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김 실장은 "선거 판세는 아주 힘겨운 백중세다. 엄살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개인적인 발언들로 선거 전체에 해를 미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주길 모든 후보께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수도권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했던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자진 사퇴했고, 오늘 이종섭 호주대사가 귀국한 만큼 반격의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하고 추격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앵커]
신당 소식은 어떤가요?

[기자]
네 개혁신당의 경우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양향자 원내대표가 오후 2시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양 원내대표가 반발하는 이유는 비례대표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들이 제대로 포함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준석 대표 등의 설득 끝에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부산과 울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조국]
어제는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장보고 나오면, 야당 된다" 폭등한 야채-과일값, 생필품 가격을 보면, 도저히 정부여당을 지지할 수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평생 저인망식 수사, 강압수사, 압수수색만 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물가를 잡겠습니까? 2년 넘도록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검찰독재정권이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습니까?

새로운미래는 오늘 국회에서 기후 위기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서민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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