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구호트럭 또 공격, 최소 20명 사망…이-팔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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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 "이스라엘군, 구호품 기다리던 주민들 공격"
이스라엘군 "팔 무장괴한들이 민간인에 발포"

2월 29일 발생한 가자지구 '구호 트럭 참사' 부상자. 연합뉴스2월 29일 발생한 가자지구 '구호 트럭 참사' 부상자.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또 '구호 트럭 참사'가 발생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쿠웨이트 로터리 인근에서 구호품 수송 트럭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공격을 받아 최소 20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인도적 지원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공격해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들이 구호 트럭이 도착하기 1시간 전 쯤과 트럭 도착 후 민간인들에게 발포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가자시티에 도착한 구호 트럭에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100여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총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군은 대부분의 희생자가 구호품을 가져가려는 인파에 짓밟혔다고 반박했다.
 
두 번째 구호 트럭 참사와 관련해 누가 구호품을 보냈는지, 호위는 누가 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번 구호품 수송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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