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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미국 사모펀드 ''KKR''이 새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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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새 주인이 정해졌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이하 AB인베브)와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Kohlberg Kravis Roberts, 이하 KKR), 두 회사는 KKR의 오비맥주 인수에 합의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KKR은 미국계 사모펀드며, 오비맥주의 인수 가격은 미화 18억 달러(한화 약 2조3천 억 원, 기준 환율 1달러=1272.6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사에 따르면, AB인베브와 오비맥주는 마케팅과 관련한 교류를 지속할 것이며, KKR은 버드와이저(Budweiser)와 버드아이스(Bud-Ice), 호가든(Hoegaarden) 등 AB인베브의 브랜드를 한국에서 계속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AB인베브의 CEO인 카를로스 브리토 (Carlos Brito)는 매각과 관련하여, 이번 매각은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증대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제품 유통에도 합의함으로써, 거래 당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 거래라고 밝혔다.

또 오비맥주를 인수하게 된 KKR 아시아의 수석 파트너인 조셉 배 (Joseph Y. Bae)씨는, "한국에 대한 KKR의 첫 번째 투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인 파트너로서, 오비맥주의 사업과 임직원, 더 나아가 한국 맥주 시장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매각의 종결을 위해서는 한국의 법령과 기타 관례에 따른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며, 양 사는 2009년 3/4분기 내에 모든 매각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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