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사는 김장훈, 억대 부동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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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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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 개런티로 받은 억대 부동산, 보육 시설에 기부

김장훈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42)이 광고 출연료로 받은 억대 부동산을 자신이 후원해 온 보육 시설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장훈 자신은 소유 주택 없이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

김장훈은 최근 광고 모델 개런티로 받은 2억 4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3년 뒤 자신이 12년째 후원하고 있는 보육시설 ''새 소망의 집''(원장 노봉연)에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썼다.

이 부동산은 서울 역삼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오피스텔 ''역삼 SK리더스 뷰'' 지하 1층에 위치한 66㎡(약 20평)의 상가.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으로 이 부동산은 시가 2억 4000만원 가량이다. 김장훈은 한 달여 전 이 오피스텔 지하 상가 분양 광고에 모델로 나섰고 그 개런티로 이 상가를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30일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 SH극장에서 열린 ''새 소망의 집 후원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에서 노봉연 원장이 김장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노 원장은 무대에 올라 김장훈이 광고료로 받은 부동산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우리도 기부 사실을 몰랐다. 김장훈 씨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평소 광고를 찍은 후 개런티를 받으면 ''불로소득 같다''며 기부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평소 생각대로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평소 소득의 대부분을 기부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액수만 하도 수십억이 넘는다. 특히 자신은 월세집에 살면서도 꾸준히 기부를 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독도 관련 영화에 무료로 내레이션이 참여하고, 자원봉사에도 앞장 서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러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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