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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0대 노파가 20대 도둑을 힘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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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80대 할머니가 20대의 젊은 남자 도둑을 힘으로 누르고 체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40분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경찰서에 ''할머니가 도둑을 붙잡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한 가정집에 도착하자 한 노파가 젊은이를 양손으로 꽉 붙들고 있었다. 할머니는 84살 집 주인이었고 붙잡힌 남자는 22살로 절도범이었다.

절도범은 이날 오전 할머니 집에 침입해 현금 13만8천엔을 훔친 뒤 나가려다 청소를 마치고 거실로 들어오던 할머니에게 발각됐다.

할머니의 키는 144센티미터의 단신. 반면에 절도범은 170센티미터에 건장한 체격에 30센티미터 길이의 쇠파이프까지 들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달려든 할머니에게 바로 제압당했다.(사진)

절도범은 "쇠파이프를 팔려고 왔다"고 변명했지만 할머니에게는 어불성설.

할머니는 "구둣발로 남의 집에 들어온게 이상하다"며 풀어주지 않았고 절도범도 더 이상 저항하지 못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다.

아들(54), 손자(27)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현금은 아들 것이며 도둑맞았더라면 욕 먹을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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