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신천지 명단' 온라인 유포…경찰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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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천지 명단'이라는 문서가 SNS상에 떠돌고 있다. 명단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있다. (사진=문서 갈무리)

 

전북 지역 '신천지 명단'이라는 문서가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확인에 들어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천지전북(고창[1].군산.김제.남원.완주)지'라는 파일명의 문서가 올라왔다.

해당 문서가 포함된 글은 지워졌으며 1000여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상세히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신천지 명단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명단이 유출된 것이 사실이라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신천지 측 명단을 취급하는 공무원 550명에게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 확약을 받았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28일 기자 프리핑에서 "개인 정보는 절대 노출시키지 않고 코로나19 일부 예방 업무에만 사용하고 폐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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