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뒤 숨진 30대 남성, 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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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뒤 숨진 3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관악구 3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달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 성은 17일 기준 16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4명이 사망하는 등 중국의 성시 중 20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곳이다.

A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되고,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검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에 의해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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