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정인화 재선 누가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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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개월]
서동용·안준노·박근표 예비후보 등록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도 채비 중

왼쪽부터 서동용, 안준노, 박근표 예비후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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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입후보자들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전남CBS는 여수갑, 여수을, 순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본선만큼 치열한 민주당 경선 판세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전남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현역인 무소속 정인화 의원은 안정적인 의정 활동과 지역 발전 성과, 그동안 닦아온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4년 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안철수 바람’을 탄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 이 지역 터줏대감격인 3선의 민주당 우윤근 의원을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중도 표심을 받고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으로 갈라졌고, 정 의원은 어디에도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을 선택했다.

지역은 그사이 국정농단과 촛불집회 탄핵 등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6.15%를 득표하는 등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 여론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유권자들의 관심도 민주당 간판을 다는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쏠린 모양세다.

2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민주당 예비후보는 서동용 변호사, 안준노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특보, 박근표 전 YTN시청자센터장 등 3명이다.

2015년 고향인 광양에 변호사 사무실을 연 서동용 예비후보는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 임대아파트 피해 임차인 구제, 여순사건 진실규명 활동 등 지역의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이름을 알려왔다.

20년간 노동운동을 해온 안준노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4차산업 특구 지정, 연구단지와 스타트업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IT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YTN시청자센터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 박근표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4차산업을 발전시켜 미래먹거리를 유치하겠다”며 “대기환경을 개선해 주민 건강을 지키고, 정치환경을 주민 눈높이에 맞도록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3선을 하고 현 정부에서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우윤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아직 열려 있는 상황이다.

남도일보,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서동용 후보가 29.3%로 1위를 차지했고, 우윤근 후보와 안준노 후보가 각각 19.6%와 18.9%로 뒤를 이었다. 박근표 후보는 3.2%, 지지후보 없음 18.3%, 기타 6.9% 순으로 조사됐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런 가운데 광양 출신 권향엽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이 최근 관직을 내려놓고 출마 채비를 하고 있어 지역 총선판을 흔들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권 전 비서관은 CBS와의 통화에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로 당내 후보 검증을 통과했다. 설 연휴가 지난 뒤 후보등록을 하고 출마할 계획”이라며 “태어나고 자라고 이제까지 함께해온 고향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국가의 발전을 모색하겠다. 조만간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돌풍에 밀려 4년 전 텃밭을 내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정인화 의원에 맞서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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