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의 8강전 출사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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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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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사진=연합뉴스)

 

"요르단전을 이번 대회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앞두고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학범 감독은 18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를 끝내고 요르단과 8강전을 내일 치른다"라며 "우리는 이번이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이번 경기가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자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 8강전을 앞둔 소감은.

▲ 조별리그가 끝나고 내일 요르단과 8강을 치른다. 우리는 첫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선발출전 명단을 알려주는 이유는.

▲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저희 선수들은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큰 문제는 없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하고 싶다.

--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을 필두로 U-23 연령대에 경험이 많은데.

▲ 그런 대회를 치르면서 분명히 경험이 쌓였다. 그런 것은 좋은 부분이다. 하지만 매 경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매번 환경과 선수도 바뀐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빨리 적응해야만 한다.

--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엔트리를 별로 바꾸지 않았는데 분석은 수월했나.

▲ 요르단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의 활동량도 뛰어났다. 다른 중동권 팀과 비교할 때 피지컬이 굉장히 좋고 까다로운 팀이다. 이런 까다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

-- 엔트리 변화가 컸는데도 선수들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 보통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르다. 감독 뒤에 선수가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누구나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요르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은.

▲ 선수들도 요르단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 저 역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번 경기는 우리 앞에 있는 한 경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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