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대종상도 휩쓸까… 11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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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대상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
2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영화 '기생충'이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사진=대종상 영화제, CJ ENM 제공) 확대이미지

 

영화 '기생충'이 올해 열리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 영화제 측은 심사위원단이 예심을 마친 최종 후보작을 17일 공개했다. 그 결과, '기생충'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시나리오상(봉준호·한진원)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박명훈) △여우조연상(이정은)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들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감독상 후보는 김보라('벌새'), 봉준호('기생충'), 이병헌('극한직업'), 장재현('사바하), 정지영('블랙머니'), 시나리오상 후보는 김보라('벌새'), 문지원('증인'), 문충일('극한직업'), 봉준호·한진원('기생충'), 장재현('사바하')이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백두산'), 정우성('증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김향기('증인'),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한지민('미쓰백'), 남우조연상 후보는 김성규('악인전'), 강기영('가장 보통의 연애'), 박명훈('기생충'), 신구('천문: 하늘에 묻는다'), 진선규('극한직업'), 여우조연상 후보는 김새벽('벌새'), 김소진('미성년'), 염혜란('증인'), 이정은('기생충'), 이하늬('극한직업')다.

신인 남자배우상 후보는 공명('극한직업'), 박해수('양자물리학'), 안지호('보희와 녹양'), 장동윤('뷰티풀 데이즈'),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신인 여자배우상 후보는 박세진('미성년'), 박지후('벌새'), 이재인('사바하'), 전여빈('죄 많은 소녀'), 정다은('선희와 슬기'), 신인 감독상 후보는 김도영('82년생 김지영'), 김보라('벌새'), 김윤석('미성년'), 김의석('죄 많은 소녀'), 이상근('엑시트')이다.

촬영상은 '기생충', '벌새', '봉오동 전투', '신의 한 수: 귀수편', '증인'이, 편집상은 '극한직업', '기생충', '사바하', '암수살인', '엑시트'가, 조명상은 '기생충', '백두산', '봉오동 전투', '사바하',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음악상은 '기생충', '백두산', '벌새', '사바하', '스윙키즈'가, 의상상은 '나랏말싸미', '스윙키즈', '안시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후보에 올랐다.

미술상은 '기생충', '나랏말싸미', '사바하', '스윙키즈',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기술상은 '백두산' 시각효과, '봉오동 전투' 특수효과, '사바하' 시각효과, '엑시트'의 스턴트와 시각효과가, 기획상은 '극한직업', '말모이', '생일',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 후보에 포함됐다.

이장호 한국영화 100년 추진위원장, 곽영진 영화평론가, 김민오 미술감독조합 대표,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김익상 서일대 연극영화과 교수, 김청강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 교수, 김효정 영화평론가,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성승택 촬영감독,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제작학과 교수가 예심 심사를 맡았다.

이번 후보 선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심사 대상 영화 개봉 시기가 1년 4개월이라는 것이다. 2018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개봉한 영화가 심사 대상이 됐다.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지난 2018년 10월 22일 열린 후, 2019년 영화제가 이듬해인 올해 2월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다음 해부터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개봉한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대종상이 10월, 11월에 열리다 보니 그해 8월 말까지 개봉한 영화들만 심사 대상에 올라가고, 그 뒤 가을이나 겨울에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였다. 이를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개최 시기를 변경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월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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