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휩쓴 에어팟…무선 이어폰의 절반은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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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이미지=애플)

 

애플이 지난해 완전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6천만대 가까이 판매해 전체 시장의 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전망치를 전년(2018년)대비 두배 늘어난 6천만대로 예측한 대로다.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 5770만대의 에어팟을 출하했다. 전 세계 완전 무선 이어폰 2대 중 1대는 에어팟인 셈이다.

2016년 처음 출시된 에어팟은 초기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로 아이폰에 이어 가장 핫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3월 H1 칩, 시리(Siri) 기능, 블루투스5.0, 무선 충전 케이스(옵션) 등을 갖춘 새로운 버전의 에어팟 2세대를 출시해 '에어팟 신드롬'을 일으키며 3분기 65억달러의 매출을 견인하는 등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 효자상품으로 부상했다.

(자료=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10월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품절대란'까지 발생하는 등 인기는 연말까지 계속됐다. 지난 4분기에만 40억달러에 달하는 에어팟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SA는 경쟁이 치열해지더라도 향후 5년간 애플이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시장지배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샤오미는 890만대(8.5%)를 출하해 2위를 기록했고 갤럭시 버드를 앞세운 삼성은 670만대(6.9%)로 뒤를 이었다.

SA는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24년까지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전체 매출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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