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타다 피해 주장하더니 택시 역대 최대 매출…新산업 반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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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전년보다 8% 이상 수입 오른 역대 최고 매출"
"타다, 택시면허체계 들어가면 新시장 개척 못하고 오히려 택시에 큰 피해"
"혁신 과정 피해자 포용해야 하지만 피해 입지 않으며 新산업 반대 말아야"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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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실시간 호출서비스 '타다'의 운영사인 VCNC의 모회사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15일 '개인택시들은 이미 충분히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택시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타다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언급을 의식한 발언으로, 이미 충분히 이익을 보장받고 있는 택시업계가 신산업에 따른 피해와 이에 따른 추가 보조 등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말씀대로 이미 이익이 최대한 보장된 택시는 택시대로 혁신해서 더 많은 이익을 만들고, 타다는 타다대로 교통약자를 포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국민의 편익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택시업계가)피해를 입지도 않고 있으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어야 하는데 못 얻는다고 새로운 산업을 반대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택시의 이익이 보장됐다는 근거로 서울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개인 택시 매출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개인택시는 174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도보다 8% 이상 운행수입이 오른 것이다. 1년 전체 매출도 역대 최고인 1조 9350여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난 4년간 서울 개인택시는 물가인상률이나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매출 증가를 하고 있다"며 "여기다 우리 세금으로 수천억 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카오)카풀 영향으로 택시업계가 어렵다고 주장하던 2018년, 타다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던 2019년 모두 서울 택시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왜 아직도 택시업계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여 택시업계에만 사회적 기여금을 지급하고 가라고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타다나 카카오가 효율화된 법인택시가 돼 요금은 싸게 받고 유류 보조금도 받으면서 기술을 결합해 경쟁하면 기존 개인택시는 빠르게 도태될 것이 뻔하지 않겠냐"며 "그러면 오히려 기존 택시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행복하겠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혁신의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포용하고 혁신의 결과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피해를 입지도 않고 있으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어야 하는데 못 얻는다고 새로운 산업을 반대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요금 인상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2월 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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