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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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승인건수·의약품 수출액 등에서 사상 최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국내 의약품은 모두 8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에는 4건, 2017년에는 2건에 불과했다.

국산 의약품의 해외 수출도 역대 최대 규모인 41억 2백만달러(약 4조 7,500억원 상당)로 전년보다 10.3%나 증가했다.

로열티를 받고 신약기술을 수출한 경우도 14건 8조 5,165억원에 달해 전년의 5조 37,06억원에 비해 무려 58.6%나 증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에 따라 올해를 개방적 혁신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원희목 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에 입주하는 등 글로벌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제약업계와 학계,투자자들이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클럽'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복제약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도 연구개발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도 2조 7천억원에 이르는 신약개발 R&D 민관 자금 비율을 현재의 9.1%에서 일본 수준인 20%까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에 추진하고 오는 9월에는 제약바이오 취업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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