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안치홍 영입 성공…2+2년 최대 56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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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국가대표 2루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사진=롯데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끈 안치홍의 선택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6일 "내야수 안치홍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 2천만원, 연봉 총액 5억 8천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2계약이다. 2년 계약이 끝나는 2022년에는 구단과 선수가 협의를 통해 2년 최대 31억원의 계약이 발동될 수 있다. 만약 연장에 성공하면 안치홍은 최대 4년 56억원의 계약이 된다.

만약 구단이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안치홍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한다. 그 즉시 안치홍은 FA 선수가 된다.

안치홍은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00홈런, 589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18년이다. 130경기를 뛰면서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하며 KIA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공인구 반발력이 조정된 2019시즌 장타력은 급감했지만 타율 0.315, 5홈런, 49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리그에서 검증된 2루수인 안치홍을 영입해 타선 강화와 더불어 내야의 치열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 구단과 선수 모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팬들께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와 함께하게 된 안치홍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애정을 주신 KIA 팬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롯데가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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