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 여전히 시대를 앞서간 BMW i8…로드스터인데 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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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적용한 스포츠카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모두 시대 앞서가
직렬 3기통에 전기모터 얹어 374마력
V8 같은 배기음은 없지만 사운드제너레이터 장착
스포츠카인데 하이브리드로 효율↑
정체구간 연비 14km/ℓ, 전비 31km/kWh

BMW i8은 BMW 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이 쏟아 부어져 제작된 차량입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됐지만 '디자인'은 물론 스포츠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술력'까지 여전히 시대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최근 이 차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된 일도 있었죠. 애초 삼성SDI와 배터리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던 BMW그룹이 2031년까지 삼성SDI의 배터리를 쓰겠다고 밝힌 겁니다. 계약 규모만 3조 8,000억 원에 달합니다.

i8에도 이미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돼있습니다. 로드스터이지만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엔진과 전기모터의 합산 마력은 374마력에 달합니다.
( BMW i8 로드스터)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사실 i8은 고성능 차량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이기도 합니다.

흔히 고성능 스포츠카의 경우 V8이나 V6 엔진이 익숙하지만 i8은 직렬 3기통(I3)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힘은 전기모터가 채웁니다.

대신 다른 스포츠카에서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효율성이 BMW i8의 장점입니다. '스포츠카는 기름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모터를 얹은 로드스터 i8은 우수한 주행효율을 보여줍니다.

또 철보다 가벼워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량의 무게는 크게 줄였고 차량 곳곳에 홈을 만들어 공기역학 설계도 완성했습니다.

물론 웅장한 순수 배기음은 없지만 그나마 사운드제너레이터 시스템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시승 내내 가속은 물론 BMW가 자랑하는 브레이킹 등 모두 우수했지만 지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진동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BMW i8 로드스터)

 


약 5년 전 출시된 BMW i8은 최근에서야 2만 번째 차량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좋게 말하면 '희소성'이지만 조금 비꼬아서 보면 그만큼 안 팔렸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점은 BMW i8은 여전히 곳곳에서 시대를 앞서간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차량인 BMW i8을 레알시승기 아싸맨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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