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파이터 마수걸이승 노렸지만…마동현 UFC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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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노컷뉴스 이한형 기자

 

'부산 남자' 마동현(31, 부산팀매드)이 UFC 3연패에 빠졌다.

마동현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부산대회 라이트급 경기에서 오마르 모랄레스(34, 베네수엘라)에 0-3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마동현은 고향팬들의 엄청난 환호성 속에 경기했다. 그러나 킥과 그라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1라운드. 양 선수는 킥과 펀치 주고받으며 거리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마동현은 중반 무렵 킥을 하다가 다리를 잡혀 그라운드에 깔렸고 파운딩을 수 차례 허용했다.

2라운드는 백중세였다. 마동현은 잽과 로우킥을 던지며 기회를 엿봤다. 상대의 얼굴이 크게 돌아가는 펀치를 두 방 적중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모랄레스는 로우킥, 돌려차기, 하이킥 등 다양한 킥으로 반격했다.

3라운드. 시작부터 불안했다. 마동현은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을 허용했다. 이후 모랄레스의 돌려차기를 맞고 넘어졌고, 상대는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종료 직전 스탠딩 상황을 맞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마동현은 2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디본테 스미스에 1라운드 TKO패, 지난 8월 스콧 홀츠먼에 2라운드 닥터스톱 TKO패한 바 있다.

부산=CBS노컷뉴스 이한형 기자

 

2015년 UFC 데뷔 후 2연패→3연승→3연패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격투기 전적 16승 11패 3무, UFC전적 4승 4패가 됐다.

반면 모랄레스는 UFC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적 9승 무패.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파이터 7명이 출전한다. 마동현에 이어 최승우(언더카드), 강경호, 정다운, 박준용, 최두호, 정찬성(이상 메인카드)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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