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차량과 사람 흔적 관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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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5월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과 사람이 다닌 자국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날 “최근 상업 위성사진은 폐쇄된 터널 구역 부근에 어떤 활동 흔적도 관찰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달 18일과 이달 7일 사이의 사진은 이전 행정지원구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눈이 쌓인 곳에 차량 자국의 존재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이어 그 지역 아래쪽 마당에 사람의 발자국도 관찰되고 있다며 “이 활동의 정확한 성격은 불분명하지만 최소한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인력들이 핵실험장 단지의 현장에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지난 3월 "행정지원구역 부근에 몇몇 경미한 발자국이 관측되지만 눈 속에서 현장 복구나 차량 자국의 흔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사람 발자국만 관측됐지만 이번에는 차량이 다닌 자국까지 나타난 것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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