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스포츠카 名家의 명성을 이을 재규어 'F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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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명가 재규어의 'F타입 SVR'
'V8 슈퍼차저 엔진' 탑재…575마력의 괴물
강력한 힘을 제어하는 브레이킹도 압도적
이안 칼럼의 마지막 디자인 작품으로도 알려져

'스왈로우 사이드카 컴퍼니'
다소 낯선 이 이름은 재규어의 전신이었던 회사입니다. 오토바이 등에 달렸던 사이드카를 만드는 회사였죠.

이후 회사의 이름을 따 'SS' 시리즈 스포츠카로 명성을 떨칩니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SS는 이름을 재규어로 바꿉니다. 독일 나치 친위대의 이름이 'SS(슈츠슈타펠)'였기 때문이죠.

재규어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스포츠카 명맥의 DNA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온 재규어 F타입의 주행 능력은 '8기통 슈퍼차저 엔진' 하나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요즘 대세인 터보차저가 아닌 슈퍼차저를 채택한 것만 봐도 스펙 자체가 '달리기'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 재규어 F타입 SVR 주행 모습)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을 채택해 매우 단단한 느낌의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앞뒤에 적용된 V디스크는 575마력의 이 무시무시한 괴물을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제어해줍니다.

F타입은 또 재규어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마지막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시승 차량은 2억 원에 육박하는 SVR 모델인 만큼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썼습니다. 풀LED를 넘어 후면부에 달린 윙 스포일러 자체도 순수 카본으로 제작됐습니다.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마무리한 내부 디자인은 프리미엄 스포츠카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자칫 소홀하게 넘길 수 있었던 시가잭 충전기에 커버를 추가한 점은 재규어 디자인이 얼마나 디테일한지도 보여줍니다.
 

 


물론 F타입은 '세컨드 카'의 성격이 강한 차입니다. 다시 말하면 달리기 위한 차량이지 실용성을 따지기엔 어렵다는 것입니다.

트렁크는 스페어타이어가 자리를 잡고 있어 가방 두 개 정도를 넣으면  꽉 찹니다. 차량 내부에 수납공간은 조수석 콘솔박스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F타입은 스포츠카라는 자신의 정체성은 너무나 잘 유지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압도적 성능의 F타입을 레알시승기 아싸맨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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