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삼남교회 120년맞아 '선교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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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위치한 삼남교회는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선교 초기에 세워진 이 교회를 통해 삼남면의 여러 집안에 복음이 전해졌는데요, 교회 창립 120주년을 맞아 믿음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모금을 통해 역사기념관을 마련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위치한 삼남교회는 선교초기인 1899년에 창립됐습니다.

강화 지역 5대 전도인 중 한 명인 윤정일 전도사가 개척한 이 교회를 통해 석모도 안의 많은 가정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믿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은 섬 석모도에 세워진 삼남교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이 교회 2대 교역자였던 고 유명현 전도사의 후손 50명이 모두 1억 1천만원을 모금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선교역사관으로 사용된 60년 된 옛 예배당은 3대 교역자였던 유호성 장로가 사고로 숨지자 교인들이 힘을 모아 고유호성장로기념예배당으로 봉헌한 곳입니다.

[녹취]
(유영균 권사 / 고 유명현 전도사 후손)
“130여년 전 선교사님들의 목숨 바친 헌신이 있었기에 저희 집안이 복음을 받고, 지금까지 번성하며 5대, 6대째 믿음을 지켜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석조건물로 세워진 옛 예배당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선교역사관에는 강화 지역의 선교 역사와 삼남교회 초기부터 오늘까지의 역사와 옛 문헌 등이 전시됐습니다.


선교역사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덕주 교수는 삼남교회 고 유호성 장로 유품에서 발견된 1950년 4월 감리교 연회 회의록은 감리교 역사에 중요한 자료이지만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의미있는 사료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덕주 교수 /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
“1950년 4월에 정동제일교회에서 연합연회를 했는데 회의록이 지금까지 발견이 안됐어요. 역사의 블랙, 공백을 메꿔준 거에요. 왜냐하면 저기 연회에 참석한 분 중 30프로가 순교자라는..."

선교역사관 개관식에는 강화 출신으로 미국 연합감리교회 감독을 지내고 있는 정희수 감독을 비롯해 강화 지역과 인연을 맺고 있는 여러 교인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남교회 선교역사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들은 120년 전 작은 섬마을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를 돌아보며 영혼 구원 사역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삼남교회 창립 120주년 기념 선교역사관 개관식 / 지난달 29일,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영상취재 / 최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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