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산업상 "한일 국장급 정책대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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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연합뉴스)

 

한일 양국이 수출관리를 다루는 국장급 정책 대화를 다음 달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현안에 관한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29일 표명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출관리 정책 대화는 전에도 했지만 3년 반 동안 시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것이 재개되는 것은 모든 현안에 관해 좋은 방향으로 가는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 정책 대화는 2016년 6월에 열린 후 중단됐다.

그는 "대화를 반복함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영방송사 뉴스네트워크인 ANN은 그가 "현안의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양국의 수출관리에 관해 서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출 관리를 둘러싼 정세 인식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 외에 현안을 해결하도록 양국의 수출관리에 관해 서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대량파괴무기의 비확산을 위해 양국 수출관리제도가 한층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대응에 따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한 조치를 수정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수출관리에 관해 정책 대화를 행하는 단계이며 예단을 가지고 전망에 관해 답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다음 달 셋째주(16~20일) 중에 도쿄(東京)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도쿄 협상에 앞서 양국은 다음 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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