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홀리고 화려하게 진 '동백꽃' 5천600만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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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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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로맨스·가족애·스릴러 장면 고루 사랑받아"

(사진=KBS 제공)

 

시청률 20%를 훌쩍 넘긴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28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동백꽃 필 무렵'이 올린 재생수는 총 5천610만1천110회에 이른다.

이는 올 하반기 국내 방송된 드라마 중 tvN '호텔 델루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청자 중 20대가 재생수의 약 21%, 30대가 약 31%, 40대가 약 34%를 차지하며 2040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회당 평균 재생수는 280만뷰를 넘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재생수 변화 추이다. 방송 한 달 전 사전 홍보를 시작했지만, 홍보 클립이 올린 재생수는 약 27만 회에 불과했다. 첫 방송 후 일주일 동안 올린 재생수는 약 217만 회로 지상파 프라임타임 드라마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다.

변화가 감지된 것은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 3주 차부터다. 3주 차에는 1주 차 재생수 2배인 약 433만회를 기록했고, 상승세를 지속하며 후반부로 접어든 6주 차에는 700만뷰도 훌쩍 넘겼다.

이후로는 종영까지 큰 하락 없이 높은 재생수를 유지했다. 이러한 추이는 '동백꽃 필 무렵' 인기가 스타 마케팅이나 자극적인 화제 몰이가 아닌 드라마 그 자체의 탄탄한 스토리에서 왔음을 방증한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동백이(공효진 분)와 황용식(강하늘)의 로맨스, 주인공 두 사람으로부터 필구(김강훈), 정숙(이정은), 곽덕순(고두심) 등으로까지 이어지는 부모와 자식 간 사랑은 물론, 연쇄살인마 '까불이'라는 스릴러 요소를 접목했는데, 이 중 한 부분으로 인기가 치우치지 않고 고른 재생수를 거뒀다.

개별 클립 재생수 상위권에서도 동백이와 용식이의 로맨스 클립이 키스신을 필두로 1, 2, 10, 11위를 차지하는 한편, 가족애가 드러나는 장면의 클립이 4, 13, 16, 17, 19, 20위 등을 차지했고, 까불이와 관련된 클립도 7, 8, 15위 등에 올랐다.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각양각색 조연도 크게 사랑받았다.

향미 역 손담비 클립은 62만회를 넘기며 3위를 기록했고, '옹벤져스' 박찬숙 역 김선영 클립은 재생수 54만회를 넘기며 5위에 자리했다. 또 노규태 역 오정세, 홍자영 역 염혜란 커플은 50만회를 넘기며 6위에 올랐다. 염혜란은 걸크러시 연기로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9,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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