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엑스원 만난 것 맞아, 활동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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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사진=연합뉴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수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CJ ENM과 '프로듀스X101'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회동했다.

CJ ENM 관계자는 20일 CBS노컷뉴스에 "15일에 엑스원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난 게 맞다. 이 이슈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서는 멤버들,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신중히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조이뉴스24는 CJ ENM과 엑스원 멤버들이 15일 극비리에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만난 15일은 엠넷이 공식 사과문을 내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 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약속한 다음날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엠넷의 대표적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여자 버전을 시작으로 시즌 4까지 나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탄생시켰다.

앞서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난 올해 7월 19일, 일부 시청자들은 조작 논란을 제기했다.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되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설명이었다.

엠넷은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고,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 48'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PD와 김모 CP는 현재 구속 상태이며, 두 사람을 비롯해 엠넷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0명은 현재 검찰에 송치됐다.

엠넷 측은 또한 이번 사태 이후 모든 플랫폼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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