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최후보루 이공대 함락작전…시위대 탈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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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공대 시위대 연행하는 경찰 (사진=홍콩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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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를 봉쇄하며 함락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시위 참가자들의 탈출이 잇따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부터 19일 새벽까지 시위대가 학교 내 건물과 연결된 육교에서 몸에 밧줄을 묶어 내려오는 등 학교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의 원천 봉쇄로 시위대가 이공대 안에 고립된 채 저항을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부는 하수관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기까지 했다.


홍콩 빈과일보는 18일 하루 동안에만 시위대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7번의 탈출 시도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탈출하려는 시위자를 발견하는 족족 체포하고 있어, 대부분의 탈출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탈출 루트인 '육교 하강' 마저도 경찰이 봉쇄한 상태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에 사실상 '백기투항'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투항하는 시위자에게는 다소 관대한 처벌을 하겠지만, 이공대 내에 남아서 끝까지 저항하는 시위대에게는 폭동 혐의를 적용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홍콩에서 폭동죄로 유죄 선고를 받으면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의 고사작전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에는 여전히 100여명의 시위대가 남아 최후 항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시위 동력이 크게 상실된 상태라 홍콩 시위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처지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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