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구 불출마에 예비 주자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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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김병준 정신 이어가겠다"
이진훈 "무거운 책임감 느껴"

지난 12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사진=김세훈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9일 대구 수성갑 출마 뜻을 접자 이 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한 목소리로 반겼다.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김 전 비대위원장이) 당을 위해 서울 험지로 출마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이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당과 보수 정치가 바로 선다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 뜻을 받들어 저 정순천이 수성갑을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낙하산 공천을 반대한 사람으로서 (불출마 결심을) 환영한다"며 "(김 전 위원장의) 이번 결정은 사반세기 동안 중앙정치에 눌렸던 지역정치와 민생정치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 전 구청장은 "이 순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좌파정부의 폭정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나은 대구와 수성구를 만들어 달라는 구민들의 소망을 받들 수 있는지 생각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당 안팎에서 권고한 서울지역 험지출마 등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도 대구·경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어디서 무엇을 하건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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