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일 전 부산시의원 "고인물은 썩기 마련"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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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인 김정훈 의원 지역구에 출마 선언

진남일 전 부산시의원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박중석 기자)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4선의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버티고 있는 부산 남구갑에 같은 당 전직 부산시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남일(58) 전 부산시의원은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진 전 의원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정치에 얼마나 실망하고 있는 지 잘 알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압승을 해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30일 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등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했다"며 "1인 시위를 하며 주민들이 전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새로운 정치인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인 김정훈 의원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의원은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당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혁신과 인적 청산이다"고 일갈했다.

남구 갑·을 통합론과 관련해서는 "염두에 두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멋진 승부를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 전 의원은 이 밖에 문현교차로 주변 도시고속도로 철거, 문현동 포부대 공원 전환, 제3황령산 터널 조기 착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진 전 의원은 남구의회 재선 의원을 거쳐 제 7대 부산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남구미래발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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