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NG 우엽·태선, TS엔터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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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엔터테인먼트 "사실무근…법적 조치 예정"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10인조 보이그룹 TRCNG의 조우엽과 양태선이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물론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TS엔터테인먼트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TRCNG의 우엽과 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12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지석 변호사는 계약해지의 사유에 관해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과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인 박 모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 모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TRCNG의 경우 2집 발매 이후 3집 발매까지 1년 7개월여간의 공백 기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3집의 경우에는 회사의 자금 사정으로 음원 발매 이후 CD 발매까지 4개월여의 기간이 걸렸다"며 "TS와 TRCNG는 9년 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이런 회사의 사정은 계약준수 원칙에 반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TS엔터테인먼트의 안무책임자인 박 모 이사는 멤버들에 대해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잠도 재우지 않고 안무 연습을 시켰다. 조우엽은 안무 연습 중 윤 모 안무팀장으로부터 철제 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해 전치 1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는가 하면, 양태선은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 줄곧 리더라는 이유로 혼자서 혼나거나 매를 맞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18일 입장을 내고 조우엽과 양태선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며 "또한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CNG는 지난 2017년 10월 데뷔한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이후 출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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