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해체 요구에 "총선 승리 위해 뚜벅뚜벅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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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김세연 불출마, 당을 위한 충의"
지도부 불출마 요구엔 "다양한 의견 들을 것"
영남 3선 김세연, 불출마 기자회견서 당 해체‧전원 불출마 촉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당내 김세연 의원(3선‧부산금정구)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을 위한 충성된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지도부 포함 전원 불출마를 촉구한 것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당을 살리는 길로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전원 불출마‧당 해체 등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이 몸담은 한국당을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생명력 잃은 좀비 같은 존재" 등 강도 높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김 의원이 한국당을 이같이 표현한 것에 대해 묻자 "(기자) 여러분들이 잘 판단해달라"며 "저희는 총선 승리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5일 김태흠, 6일 초선의원 등에서 지도부‧중진 용퇴 및 험지 출마를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지만, 김 의원처럼 당 해체 촉구 등 강도 높은 요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영남권 중진의원 중에서 불출마를 선언을 한 것도 김 의원이 최초라 인적쇄신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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