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과 부대행사 '다양'…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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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진행…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

지난 9일 오후 강릉시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포럼이 열렸다.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린 강릉국제영화제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영화제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영화감상, 각종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포럼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9일 오후 6시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김동호 조직위원장, 가린 누그로호 욕자카르타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로나 티 마카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르틴 떼루안느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국제영화제를 운영하며 겪었던 문제점과 해결책', '국제영화제가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요인'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피에르 리시앙 추모행사로, 왼쪽부터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 배우 크리스틴 하킴, 안성기 자문위원장.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이와 함께 한국영화를 널리 알린 故 피에르 리시앙 감독의 동료들을 초청해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추모행사에는 김동호 위원장과 함께 안성기 자문위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에르 리시앙의 작품 '오가피'는 지난 9일에 이어 11일 오전에도 방영되며 관객들과 만났다.

감독과 출연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 허인무 감독 및 출연진들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영화 '배드 배드 원터'의 올가 코로트코 감독, '가장자리의 사람들'의 알리스 오디오트 감독 등이 관객을 만났다.

오는 12일 오후에는 김응수 감독의 특별전 '스크린 너머로'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가운데).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경포해변 등지에서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에는 30개국 73편이 상영된다.

특히 경포해변에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100명의 영화감독이 각각 10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됐다.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교류의 자리 씨네포차와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VR라운지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각종 전시, 문학 행사, 영화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영화제는 오는 14일 저녁, 밥 딜런의 음악 다큐멘터리 '돌아보지 마라'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가수 강산에, 양병집, 강릉 인디밴드가 함께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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