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홍콩, 대학생 사망한 밤 대규모 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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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한 시위대, 도로 점거하고 상업시설 공격…경찰 실탄 경고 사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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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현장 부근에서 추락해 사망한 대학생을 추모하기 위한 홍콩 시민들의 발걸음이 8일 밤 이어졌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센트럴, 몽콕,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등 최소 홍콩 시내 9곳에서 수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촛불 추모 행사가 열렸다.

SCMP는 이번 사망 사건이 새로운 분노를 촉발시켰다고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숨진 차우츠록(周梓樂)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차우씨가 다니던 홍콩과기대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수업 중단을 발표했다.

대학은 차우씨에 대한 특별 졸업식을 이날 열기도 했다. 졸업식에서는 많은 군중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도했다.


이 대학 웨이시 총장은 "완전하고 독립적 인 조사"를 촉구한다며 특히 경찰의 성명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받아 들일만한 설명이 없다면 분노 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내놓았다.

이날 밤 시위는 이 같은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특히 그가 사망한 주차장에는 헌화가 이어졌고, 스티커에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헌시와 메시지가 잇따라 붙여졌다.

하지만 시위대는 여느 때 보다 더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

몽콕 시내 여러 곳에서 도로를 점거했고, 베스트마트360와 맥심스카페 등 상업 시설을 공격해 파괴했다.

이들 상업 시설은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곳이거나 시위대가 '친중국' 기업으로 여기는 곳이다.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한 가운데 야우마테이에서는 많은 시위 참여자들에 둘러싸인 경찰관이 하늘을 향해 실탄 경고 사격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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