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아이즈원, 영화 '아이즈 온 미'도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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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공식입장 내어 "상영 잠정 연기" 밝혀
일본에서 먼저 개봉 취소돼

1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일 양국에서 개봉이 잠정 연기, 취소된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사진=CJ 4DPLEX 제공)

 

엠넷 '프로듀스48'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순위 조작 논란으로 인해,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새 앨범 발매 무기한 연기, 컴백 쇼 취소, 방송 통편집 등에 이어 영화 개봉까지 잠정 연기됐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EYES ON ME : THE MOVIE) 배급사 CJ 4DPLEX는 8일 공식입장을 내어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그룹 아이즈원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15일(금) 개봉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상영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개봉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께 급작스런 개봉 잠정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아이즈원이 데뷔 후 치른 첫 콘서트 '아이즈 온 미 인 서울'(EYES ON ME IN SEOUL)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까지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콘서트 영화 중 최초로 CGV 특별관 전 포맷(스크린X, 4DX, 4DX with ScreenX)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개봉은 일본에서 먼저 취소됐다. 토호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에 "여러 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 후 결정한 것"이라며 개봉 취소를 알렸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싸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 PD가 시즌 3와 시즌 4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원은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3번째 시즌이었던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등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모인 12명이 속해 있다. 시즌 3에 출연한 후 데뷔한 아이즈원도 조작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엠넷은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아이즈원의 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언론 쇼케이스도 취소했다. 컴백 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 아이즈'(COMEBACK IZ*ONE BLOOM*IZ) 편성도 연기됐다. 아이즈원이 출연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JTBC '아이돌룸' 등도 결방되거나 아이즈원 분량이 편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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