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소시지·육포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전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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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서 축산물 반입 금지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 여행객이 가져온 소시지와 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중국 우한과 정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과 한국인이 휴대한 돈육가공품 소시지와 육포에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생존 여부는 약 4주 정도의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국제공항 및 항만에서 ASF 발생국에 취항하는 위험노선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검색, 탐지견 투입 및 세관과의 합동 일제검사 확대 등을 통해 여행객 휴대 수화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이 휴대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들이 중국, 베트남 등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을 구입해 국내로 입국하거나 가축과의 접촉,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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