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사장들, 세바시 강연을 통해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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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배 수익 대박 증권맨에서 신용불량자로 추락, 그 후 재기에 성공한 보쌈집 사장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유학파 파티시에에서 좌충우돌 김밥집 사장 등,
외식업 사장들의 맛집 노하우와 감동 스토리에 500명 관객, 감동의 박수 보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어제 서울 목동에 위치한 KT 체임버홀에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집 강연회 <사이다데이 :="" 외식업으로="" 꿈꾸다="">를 개최했다.

강연을 마치고 관객들이 강연 청취 후기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무대 위 강연자들에게 날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강연회는 지난 8월 강연자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외식업 자영업자 5인(▲케이트분식당 강경희 사장 ▲장수만세 장임택 사장 ▲청춘연어 김호현 사장 ▲윤휘식당 윤정태 사장 ▲진짜파스타 오인태 사장)이 강연자로 직접 무대에 나섰다.

이들은 자영업을 통해 꿈을 이뤄낸 과정과 그 경험 속에서 배우고 깨달았던 점 등을 이야기하며, 강연에 참석한 500여 명의 현업 자영업자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회 오프닝에서 관객들이 함께 '예스로빅' 춤을 추며, 긍정의 에너지를 높이고 있다.

 


호텔리어 출신 김밥집 사장, 강경희씨가 자신의 창업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한 때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대기업 호텔리어였던 ‘케이트분식당‘의 강경희 사장은 “노력한다고 꼭 성공이 따라오는 건 아니었다“며 실패를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을 나눴다. 강 사장은 한 차례 폐업 후 재기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로 ‘배달의민족을 통한 고객 확대‘와 ‘김밥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 그리고 ‘고객 요청에 맞춘 오픈 시간’ 등을 꼽았다. 이어 “장사란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대하는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까지 판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고수익 증권맨에서 신용불량자로, 다시 보쌈집 사장으로 재기한 장임택 사장이 세바시 무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중랑구에서 보쌈가게 ‘장수만세‘를 운영하는 장임택 사장은 한 때 잘 나가는 ‘증권맨‘이었다. 10만원을 선물 옵션에 투자해 하룻밤만에 860배의 수익을 올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 그 뒤로 주식투자가 계속 실패했고, 장임택씨는 1년만에 실직과 함께 신용불량자로 추락했다. 보쌈집을 열어 재기한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의 일이었다.

장임택 사장은 강연을 통해 은퇴 후 창업을 고민하는 4050 세대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힘든 시기에 배민아카데미를 만나 기사회생했던 얘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장 사장은 “무엇을 해도 6년 간 변함없던 매출이 ‘장사공부‘를 하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은퇴 후 자영업에 꿈을 두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공부해라. 그러면 평생 직장을 얻을 수 있다“고 공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서 연어요리 가게 ‘청춘연어‘를 운영하는 김호현 사장은 “젊은 패기만으로 안 되는 것이 바로 장사였고, 준비가 되지 않은 장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 부정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그는 “매장이 망하는 이유는 손님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손님을 감사한 대상으로 여길 때 당신의 매출은 거짓말처럼 오를 것이다“며 색다른 이벤트를 통한 고객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함박 스테이크 맛집, 윤정태 사장은 식당 경영의 여러가지 노하우를 전했다.

 


그 밖에 바닥부터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지며 이제는 대학가 유명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윤휘식당’ 윤정태 사장,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선한 영향력’ 캠페인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진짜파스타’ 오인태 사장 등이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전했다.

세바시와 배민아카데미가 함께 진행한 이 날의 특집 강연회 영상은 오는 10월 9일부터 한 편씩 세바시 온라인 채널(유튜브, 네이버TV 등)과 CBS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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