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일본' 영향…동해항 출항 일본 여행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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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내국인 여행객 453명…전년 대비 70% 감소

동해항 국제여객선. (사진=자료 사진)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강원 동해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내국인 여행객 수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동해항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은 4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7명에 비해 69.7%(1044명)나 줄었다.

또한 지난 7월에도 동해항을 출발해 일본을 다녀온 내국인은 557명으로 전년 대비 71.7%나 감소했다.

특히 지난 6월 동해항에서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2214명인 점을 고려하면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매운동의 여파로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해항에서는 매주 목요일 일본 사카이미나토로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항로가 운항되고 있다.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내국인 이용객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일본을 찾는 내국인 수가 지난 7월부터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외국인 이용객들은 별 다른 영향이 없지만, 내국인 이용객의 경우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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