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충북 귀성객 '북적'...고속도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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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충북지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내 주요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도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부산과 대구행 버스 좌석이 밤 시간대 일부를 제외하고 매진됐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도 전체 예매율 30~40% 대를 보이고 있지만, 포항, 여수, 순천 등 장거리 노선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충북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부터 대전 비룡분기점까지 2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옥천군 삼양터널에서 옥천4터널까지 13km 구간도 정체가 극심하다.

중부고속도로 진천터널 부근은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8km 가량 차가 밀려 있는 상태고, 오창~서청주 4km 구간 역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내륙선 충주분기점 5km 구간과 중앙선 단양휴게소~죽령터널 1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청주육거리시장과 농수산물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여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12일 오후까지 귀성길 정체 이어지고, 귀경길은 13일 낮부터 14일 늦은 밤까지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추석 연휴 도내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하루 평균 20만 2천여 대가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 귀경길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가 줄어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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