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사모펀드 실소유주 알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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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산관리인 '먼 친적이 운용한다' 들어
사모펀드 투자처 WFM 투자 자문도 요청
'저나 처 모두 몰랐다' 조국 해명과 배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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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조 장관의 5촌 조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를 맡아왔던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 소속 프라이빗뱅커(PB) 김모(37)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를 먼저 골라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 교수가 '(코링크PE를) 먼 친척이 운용한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같다"면서 "'먼 친척이 정말 노력을 해서 잘 됐더라'며 코링크 사모펀드를 검토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 씨는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김 씨는 또 정 교수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한국 배터리 원천기술 코어밸류업1호'가 투자한 회사 'WFM'에 대해 투자 자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 교수가 WFM을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코링크'에서 '무엇에 투자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자신의 가족인 투자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처와 관련해 "(펀드 관련) 보고서를 찾아봤는데 거기에 '본 펀드 방침상 투자 대상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돼 있다"면서 "저는 물론 처도 사모펀드 구성이든 운영이든 그 과정을 알 수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 교수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투자한 업체와 관련해 투자 자문을 구하는가 하면,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 업체로부터 자문료로 7개월간 매달 200만원을 받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씨는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수색하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정 교수와 함께 경북 영주에 있는 정 교수의 연구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가지고 나온 혐의(증거 인멸)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조 장관 부부 자택에 들러 정 교수가 사용하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준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씨는 "VIP 고객인 정 교수가 부탁했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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