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찢기' 세리머니 했던 세르지오 코치, 러시아 女 배구대표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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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감독 건강상 이유로 사임, 월드컵서 한국과 재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에서 한국과의 경기 이후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징계를 받았던 세르지오 부사토 코치가 러시아 대표팀의 감독직에 올랐다. (사진=스포르트24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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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상대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서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세르지오 부사토(이탈리아) 코치가 러시아 여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 러시아의 복수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배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짐 판코프 러시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배구협회의 스타니슬라프 셰브첸코 회장은 "판코프 감독이 건강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대표팀을 맡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달해 왔다"라며 "그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기를 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새롭게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을 맡게 된 세르지오 수석코치다. 세르지오는 당장 이달 일본에서 열리는 'FIVB 2019 월드컵'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좋지 않은 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세르지오 코치는 지난달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역전승(3-2 승)을 거둔 뒤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 논란이 됐다.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대한배구협회에서 러시아 측에 공식항의를 했고, 그는 FIVB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여자배구 유럽선수권의 조별리그를 통해 징계를 마친 상태다.

한편 러시아 대표팀과 한국은 오는 18일 12시30분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가 세르지오 감독과 한국 대표팀이 불미스러운 논란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세르지오(감독)가 불미스러운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게 됐지만 그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며 "곧 일본에서 한국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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