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10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일본 영역에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일본 영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이 날아 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 시점에서 일본의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NHK는 북한이 전날 밤 외무성 차관 담화를 통해 이달 말 북미 협상을 재개할 의지를 나타낸 뒤 발사를 강행함으로써, 미국의 태도를 분석하는 동시에 미국을 흔들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또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시험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소식을 속보 등을 통해 보도하며 북한이 무기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북한이 지난달 실시된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반발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했지만, 연습이 끝난 뒤에도 발사를 계속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