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측정에 무선이어폰 수납까지…각양각색 스마트워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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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비서·페이먼트 탑재는 기본…다음주 공개 애플워치5와 경쟁

핏비트 버사2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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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는 TV, 가전,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웨어러블 업체인 핏비트와 가민은 신제품 스마트워치 '핏비트 버사2', '비보 액티브 4' 등을 공개, 전시했다.

핏비트 버사2는 핏비트 제품 중 처음으로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를 지원한다. 전시장에서는 날씨 묻기 등 다양한 음성 비서 사용례가 소개됐다. 전시장 정중앙에는 버사2에 탑재된 '핏비트 페이' 기능을 이용해 지불할 수 있는 자판기가 마련됐다.


가민은 최근 발표한 펠릭스6 시리즈와 함께 비보액티브 4, 베뉴, 레거시 히어로, 비보무브 등 새 스마트워치를 대거 발표했다. 특히 비보액티브 4는 가민 페이를 지원하고 산소 포화도 측정, 생리 주기 기록 등 헬스 기능을 강화했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파슬도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을 내놨다.

먼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파슬과 협력해 스포티한 디자인의 자사 첫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수영 방수 기능과 심박수 모니터링, 구글 어시스턴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지원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디젤 등도 구글 웨어 OS를 탑재한 새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워치3은 마이크, 스피커, 가속계 센서 등을 탑재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디젤 온 액시얼 스마트워치는 아르마니 스마트워치3과 비슷한 스펙에 좀 더 단단해 보이는 외형을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이탈리아 유명 운동기구 업체인 테크노짐(TECHNOGYM)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기능을 부각했다.

정통 웨어러블·패션 업체 외 헬스케어 업체,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독일 헬스케어 업체 '메디사나'는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BPW 100 커넥트',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글루코워치 커넥트'를 선보였다.

BPW 100 커넥트를 왼쪽 손목에 차보니 스마트워치 스트랩이 꽉 조여졌다 풀어진 후 측정된 혈압이 표기됐다.

글루코워치 커넥트는 특별히 디자인된 필름 조각 슬롯과 계측기를 탑재했다고 한다. 메디사나 관계자는 내년 초 이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 상품도 돋보였다.

중국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아오키'는 피트니스 밴드와 무선이어폰이 합쳐진 '웨어버드'를 전시했다.

알림 표시창 양쪽으로 무선이어폰을 넣어 충전·보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선이어폰과 피트니스 밴드를 스마트폰에 연동해 음악을 듣고 간단한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 한국에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신제품 애플워치5가 나와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5는 티타늄과 세라믹 모델로 나오며, 잠잘 때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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