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출신 임희정, 옆 동네 정선서 K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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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4타 차 짜릿한 정상

강원도 태백 출신 신인선수 임희정은 고향 옆 동네 정선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 KLPGA/박준석)

 

임희정(19)이 고향의 기를 받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정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 3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8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임희정은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다. 박채윤(25)이 3타를 줄이고 추격했지만 4타 차 여유있는 우승으로 자신의 KLPGA투어 첫 승을 장식했다.

강원도 태백 출신의 임희정은 고향과 가까운 정선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탈락을 해서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는 임희정은 "최종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지만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희정은 "공격적인 샷을 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컨디션과 최종라운드의 압박감 때문에 샷이 흔들린 것 같다. 퍼트도 지난 라운드에서는 짧은 게 거의 없을 정도로 과감하게 잘했는데 오늘은 짧은 게 많았다"고 우승과는 별개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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