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하고 김해서 서울로 달아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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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가 범행 없어 보여"…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남 김해에서 40대 남성이 착용하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가 서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40분 김해 시내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는 법무부 전자발찌 감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영역 야산 인근에서 훼손된 A씨의 전자발찌 기계를 발견했다.

이어,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가 창원역에서 서울로 열차를 타고 이동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날 밤 11시쯤 서울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 강도강간 사건을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6월 29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A씨는 "멀리 가서 살고 싶어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검거되기까지 일단 추가 범행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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