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소재 포토레지스트 2번째 수출 허가…한일 외교회담 앞두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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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사진=연합뉴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이틀 앞둔 19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수출 신청 1건을 추가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일 첫 번째 허가에 이은 두번째 수출허가로 포토레지스트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에 주로 활용된다.

2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주문을 받은 자국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의 수출 허가 신청을 19일 또다시 받아들였다.

일본이 이번에 허가한 물량은 6개월치 분량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7일 허가된 3개월치를 더하면 총 9개월치의 포토레지시트를 확보하게 됐다.

반도체 생산라인의 극자외선(EUV)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과는 달리 군사 전용 가능성이 거의 없어 수출 규제의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품목이다.

일본이 이달 들어 두 차례 반도체 소재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한일 간 무역갈등 국면에서 대화의 실마리가 찾아질 지 주목된다.

그러나 일본이 정상적인 수출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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