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서 대주주 사업 홍보한 JIBS…노조 "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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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 14일 성명서 발표

문제가 된 JIBS '8뉴스' 리포트. 신언식 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JIBS 보도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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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이 저녁 메인뉴스에서 대주주 사업체를 노골적으로 홍보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JIBS 노조가 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신언식 회장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JIBS 노조)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여전히 사측과 신언식 회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JIBS 노조는 "입장 발표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여론이 들끓고 나서야 고작 보도제작본부장과 보도국장의 보직사퇴서를 수리하는 것으로 사태를 무마시키려는 사측의 태도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회장은 JIBS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세등등하게 대표에 부임했지만, 이후 JIBS는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맛봤고, 이번엔 역시 창사 이래 최악의 이미지 실추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JIBS 노조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정작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신 회장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궁색한 길을 가고 있는 신 회장은 즉각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진도 공정방송을 실현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JIBS 노조는 "만약 조합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합은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연대해 더욱 강력한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JIBS '8뉴스' "화창한 주말 나들이객 북적" 리포트에 '관계자 징계'를 건의했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사 재허가 때 반영되는 방송평가에 벌점 4점을 받고 해당 방송사가 담당자를 징계해야 하는 고강도 중징계다.

문제가 된 리포트는 지난 3월30일 방송된 것으로 '화창한 주말 나들이객 북적'이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2분 내내 개장을 앞둔 '다이노 대발이파크'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대발이파크 회장이 현 신언식 JIBS 대표이사다.

JIBS가 메인뉴스를 이용해 자사 회장의 사업을 홍보한 것으로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고강도 징계를 건의한 것이다.

특히 이날 의견 진술자로 출석한 이용탁 전 보도제작본부장이 "주말 아이템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취재기자가 데스크까지 한다. 순수하게 기자가 발제한 아이템"이라며 후배 기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해명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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