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발렌슈나스·사보니스, 인천서 韓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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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인천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개최
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와 친선전…농구월드컵 대비
리투아니아, NBA 사보니스와 발렌슈나스 가세로 막강 전력

리투아니아 남자농구 대표팀 (그래픽 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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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발렌슈나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미국프로농구(NBA) 팬들에게는 친숙한 정상급 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달 말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평가전 성격의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과도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리투아니아, 앙골라, 체코의 선수 명단을 14일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4개국 모두 8월말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으로 대표팀이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

리투아니아에는 NBA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2명이나 있다.

213cm 장신의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2012년 NBA에서 데뷔한 베테랑 센터다.

발렌슈나스는 지난 2018-2019시즌 도중 토론토 랩터스에서 멤피스로 이적한 뒤 평균 19.9득점, 10.7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4.5%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평균 12.1득점, 8.5리바운드.

발렌슈나스는 골밑 득점력이 탁월한 선수다. 포스트업에 능하고 다양한 득점 기술을 갖췄다. 2017-2018시즌부터는 3점슛을 던지기 시작했다. 현대 농구 트렌드에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통산 성공률은 35.7%로 준수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과거 국제농구 무대를 주름잡았던 아비다스 사보니스의 아들이다.

부친 아비다스 사보니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농구에서 소련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소련은 4강에서 데이비드 로빈슨, 대니 매닝, 미치 리치몬드 등 당시 대학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미국 대표팀을 82대76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국내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스테이시 오그먼 역시 1988년 미국 대표팀 멤버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소련전 패배는 추후 프로 남자농구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NBA 선수들을 파견했고 2004년 그리스 아테네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0년대에는 NBA의 러브콜을 거절했던 아비다스 사보니스는 1990년대 중반 NBA에 진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전성기 시절의 운동능력을 대부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주전급 센터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아들 도만타스 사보니스 역시 NBA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2016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데뷔한 사보니스는 폴 조지의 트레이드가 단행된 2017년 여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했다.

사보니스는 이적 후 주전에 못지 않은 식스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2018-2019시즌에는 평균 24.8분을 뛰고 14.1득점, 9.3리바운드를 올렸다. 올해의 식스맨 투표에서는 수상자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보니스는 강한 힘과 운동능력, 기본기를 두루 갖춘 빅맨으로 특히 페인트존 득점력이 뛰어나다. 인디애나가 지난 시즌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가장 확실한 포스트 공격 옵션이었다. 패스 능력도 매시즌 발전하고 있다.

농구 월드컵 무대에서 높이 약점을 극복해야만 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평가전 상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편, 체코에도 현역 NBA 선수가 있다.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 사토란스키다.

사토란스키는 2016년 NBA에 데뷔해 세 시즌동안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평균 8.9득점, 5.0어시스트를 올렸다.

주축 가드 존 월의 부상으로 인해 주전 가드로 출전한 54경기에서는 평균 10.7득점, 6.2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8.6%를 올리며 특히 공격에서 높은 팀 공헌도를 자랑했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지는 않지만 통산 성공률이 40.0%에 이를 정도로 외곽슛 역시 뛰어난 선수다.


아프리카 예선을 뚫은 앙골라는 지난 2014년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했던 팀이다. 올해 대회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는 한국에게는 맞춤형 평가전 상대다.

김상식 감독과 조상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라건아와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 김선형(서울 SK),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정현(전주 KCC), 이승현(고양 오리온) 등 KBL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의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1일권으로 판매되고 있다. 티켓 구입시 해당 날짜에 열리는 2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은 24일 오후 3시 리투아니아와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25일 오후 3시에는 체코와 맞붙고 27일 오후 3시30분 앙골라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유럽 2개국과 앙골라는 이번 초청 대회가 8월말 중국 농구 월드컵을 대비해 시차 적응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00% 전력을 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NBA 현역 선수들의 출전 여부 및 출전시간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평가전 성격의 대회인만큼 적어도 '노쇼'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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